M국에서 부르는 새노래

M국에서 부르는 새노래

“Sweet December”
12월이 되자 현지 교인들과 목회자들이 이런 인사의 메시지를 건네곤 합니다. 성탄절이 있는 12월에 M국의 기독교인들은 이렇게 인사를 나누곤 합니다. 저희도 M국에서 두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평균온도 32도, 반팔에 반바지 차림의 트로피컬 크리스마스입니다. 어느덧 2018년도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그 2018년의 끝자락에서 생각해봅니다. ‘올 한해 2018년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말 sweet 했을까?’

올 한해 역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에 둘째 시윤이가 태어났고, 거처를 옮겨 이 곳 양곤 BIMㅅㄱ센터로 이주도 했지요. M국의 남부와 북부를 다니며 리서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매번 참가자나 인솔자로 다니던 단기선교의 일정을 주최자의 입장이 되어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고, 이후 지금까지 본격적인 사역을 위해 센터의 이 곳 저 곳을 손보고 있는 중입니다. 돌이켜보면 감사하고 기쁜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인사말처럼 늘 sweet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마음의 갈등으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때도 있었고, 5개월 된 둘째가 호흡곤란으로 한 밤중에 응급실로 실려갈 땐 진행 중이던 일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엄두가 나지 않다가도 담력을 얻게 하시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뜻밖의 도움을 만나게 해 주심으로 어려움을 피할 길을 예비해 주신 것.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우리와 한 마음을 품고 기도와 물질,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해 주시는 사랑하는 선교의 귀한 동역자들이 계셨기에 늘 힘을 얻고 일어서 다시 아버지 나라를 꿈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당신이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하니라 에스라 10:4

아버지께 2018년이라는 sweet한 열매를 올려드릴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힘써 선교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아버지께, 그리고 여러분께 받은 감당키 힘든 사랑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늘 사랑의 빚진 자 심정으로 우리를 부르신 푯대를 향해 더욱 힘써 달려가는 저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가오는 2019년 더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모두들 Sweet December ~

11,12월 M국에서는 무슨 일이

양곤 센터의 변신은 무죄
양곤센터는 계속 변화 중에 있습니다. 8년간 노후 된 시설, 유치원 시설, 위생환경 개선 및 국가 유치원 라이센스 준비 등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고, 12월 11일 부로 사역이 전임선교사님으로부터 완전 이양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곳에서 저희가 주체가 된 사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유치원 교보재 및 가구 마련 등 아직도 준비해야 할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아버지께서 채워주실 줄로 믿고 오늘도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2018년도 BIM배 마을 친롱대회
2018년 12월 22일 마을 친롱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저희 센터는 매년 성탄절을 기념하여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고 그 사랑을 나누며 센터와 마을 주민들 사이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12월에 친롱대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도 300명의 주민들과 5개의 친롱팀, 그리고 27명의 학생들이 경기에 참가하여 함께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작은 선물. 한끼의 맛있는 식사.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우리의 사랑을 모두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모두가 충분히 행복하고 풍성함을 누렸던 하루였습니다.

Merry Christmas in M국
성탄의 기쁜 소식,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은 이곳 M국에서도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아오밍글라는 교인들과 Love school 학생들이 1달간 연습하여 새벽송을 다니며 주님의 오심을 기뻐했습니다. 23일과 25일에는 불신자들을 대상으로 큰 연합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레퀘교회는 성탄을 맞아 따웅지에 유명한 목사님을 모셔다가 부흥회를 진행하고, 자체적으로 성탄 축하제를 만들어 교인들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곤센터에서는 유치원 성탄발표회를 가지고 온 스탭들이 성탄을 축하하며 제가 성탄의 참 의미 예수님에 대해 전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어학습 chapter 2.
처음 M국에 와서 접한 언어는 정말 막막하다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딱 라면 부수어놓은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이제 라면 부스러기가 약간 뜻이 있는 부스러기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은혜가운데 양곤외대에서 basic 코스를 올 A의 성적으로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이 부족한 가운데 2학년이 되었습니다. 올 한해는 양곤외대 대신 이 나라에서 최고의 대학이라는 양곤대학교 diplomat 코스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확실히 수준이 더욱 높아졌지만 지혜를 더해주시고 은혜를 더해주시리라 믿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Merry Christmas to Korea

Sayama macho (Nwekhye) – 2018년 한 해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저희 교회를 아름답게 꾸며주시고 산떠마더 마을에 많은 힘이 되어주신 단기선교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한국교회를 물질로 돕기는 어렵지만 늘 마음을 모아 한국의 모든 형제 자매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Saya Nyinyi (Aungminglar) –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이 이곳 뿐 아니라 한국, 그리고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길 기도합니다. 우리 고국을 위해 늘 기도해주시고 이 곳의 미래를 위해 학생과 인재들을 키워나가는 일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Sayama Nelly (Aungminglar) – 2018년은 제게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TV에서나 봐오던 한국을 직접 방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저희 부부를 목사로 세워주시기도 했습니다. 초청해주시고 섬겨주셨던 국제선교회. 그리고 모든 교회들께 지금도 감사한 마음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성탄의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기도해주세요

  • 2018년 이 땅에서의 사역이 아버지께 향기로운 제사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 2019년 새로운 사역들을 계획하고 준비할 때에 사람의 마음이 아닌 아버지의 뜻을 헤아리는 지혜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 많은 기도와 선ㄱ의 동역자들이 일어나도록, 예비된 그들을 만나도록 기도해주세요.
  • 레퀘교회의 2층 증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미 무역전쟁으로 인해 자재 가격이 폭등해 예산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자란 재정이 채워지고 좋은 건설업자를 만나도록 기도해주세요.
  • 유치원과 모든 센터의 사역들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 아오밍글라교회가 이웃과의 분쟁 가운데 또 휩싸였습니다. 얽힌 매듭들이 잘 풀려나가도록 기도해주세요.
  • 센터 스탭 중 감기와 설사증상을 보이며 힘들어하는 자매들이 있습니다. 건강을 지켜주세요.
  • 우리 모든 동역자들과 회원교회가 안전하고 건강하도록, 새로운 한 해를 잘 맞이하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