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이야기. 2018년 12월 – PART 1

라오스 이야기. 2018년 12월 – PART 1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라오스 이야기
2018년12월

 


예쁜 이곳은 리조트가 아닙니다. 우돔싸이에서 사역하시는 미국인 선ㄱ사님의 집입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우돔싸이에서 사역하는 동서양 선ㄱ사들이 모두 모여 미리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아무도 없던 황무한 땅에 혼자 들어와 사역한지 14년만에 선ㄱ사들이 많이 들어오게 되어 연합 예ㅂ를 드리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할ㄹㄹ야~~~

2018년은 힘든 일도 많았지만 감사도 넘치는 한 해였습니다. 작년에 중학교 1학년 17명으로 시작한 프언밋 학교는 초등학교도 개설하여 전체 학생이 62명, 교직원 20명, 외국인 교사가 7명이 되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고 쯔, 까 부부의 이쁜 첫 딸이 출생했고, 까오(쓰 부인)가 임신을 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 사역이 이렇게 번창하고 잘 되어가는 것은 다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 덕분입니다. 올 한해도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저희에게 주신 복을 여러분의 복으로 느끼시기를 바라며, 주님이 태어나신 성탄과 새해에 크신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 빕니다.^^

* 저희는 팀에서 각자 맡은 파트를 써서 종합하여 소식지를 보냄을 알려드립니다^^

 

1. 나눔 이야기


이번 여름에 라오스 남부에 댐이 무너지는 사건이 있어서 우돔싸이 홍수는 이야기 거리도 못되었지만 사실 우돔싸이에도 큰 홍수가 있었습니다. 매년 우기마다 이런 일이 생겨 가슴 아픕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떻게 이들의 아픔에 동참할까 하여 학교에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과 그동안 모아 두었던 옷가지들과 물품, 학용품 등을 수해지역에 가져다 주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한국의 NGO단체에서 수해 기금을 보내 오셔서 같이 정부에 기증을 하였습니다.

2. 표창장


라오 정부는 현재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라오스를 거쳐 싱가폴까지 연결되는 고속철 사업때문에 GDP의 40%나 되는 차관을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면세를 해주던 교육 사업도 면세 특혜를 주지 않는 등 세금을 걷는데 혈안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세금을 잘 낸 기업과 학교에 표창장을 주었는데 저희 학교도 받았습니다.

3. 수련회


제자들의 신앙 훈련을 위해 수ㄹ회가 필요했습니다. 라오스 보트 레이싱 축제 기간에 학교가 단기방학이라 우린 학교의 셔터를 내리고 커튼을 친 채 수ㄹ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여정’이란 주제로 요셉을 통해 세상 가운데 믿음을 지키는 것에 대해 훈련 받았습니다. 오전 ㅊ양, ㅅ경공부, ㅅ경퀴즈, 오후 ㅊ양, 레크리에이션, ㅅ경공부로 이어졌고, 저녁 8시 ㄱㄷ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런 풀타임 수련회는 4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수ㄹ회 중 학교 안으로 누군가가 들어오는 소리가 나면 우리들 중 누군가는 커튼 뒤로 달려가 확인하는 일도 이곳 수ㄹ회의 일부였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아버지를 만나고자 하는 그들의 열망은 방해하진 못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성ㅊ식이 있었습니다. 성ㅊ식 후 서로를 위해 ㄱㄷ해주는 그 시간 우리는 라오어, 몽족어, 영어, 한국어인 각자의 언어로 ㄱㄷ했지만 우리 모두는 언어가 아닌 그 마음으로 들을 수 있었고, 아버지가 우리와 함께 하심을 그리고 기뻐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며칠 전 제자 중 한 명인 아다가 이런 나눔을 하였습니다. ‘아짠! 제가 반이 옮겨져서, 새로운 담임선생님이 또 학생들의 종교 조사를 했어요. 우리 반에는 저와 같은 교회를 다니는 2명이 친구가 더 있었죠. 담임선생님이 ㄱ독교는 손을 들라고 했어요. 전 조금 망설여졌어요. 아무도 손을 들지 않고 있었고, 나는 반장이고 제가 말하지 않으면 전 지금처럼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새로운 친구들이 또 나의 종교 때문에 나를 다르게 보는 것이 싫었어요. 근데 아버지가 슬퍼하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전 당당히 혼자 손을 들었어요. 담임선생님은 싫은 내색을 하셨지만, 그래도 전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아요.’ 아다의 고백을 통해 수ㄹ회를 통한 훈련이 아이들이 세상 가운데 실족하지 않게 하시려는 아버지의 계획임을 알았습니다.

 

4. 봉사팀

1) 약수 ㄱㅎ

대보름 추석 명절을 반납하고 저희 학교에 와서 봉사를 해 준 고마운 팀입니다. 라오스는 학교 차임벨이 없습니다. 그래서 차임벨 기게를 받았는데 믹서가 없어서 사용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우리의 필요를 미리 아신 듯 믹서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가져오셔서 설치까지 해 주셔서 수업 시간을 알리는 이쁜 종소리가 생겼습니다. ^^

 

2) 서울아산병원

11월26-28일간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오셔서 도립병원에서 안과 백내장수술을 하고 나머지 진료과는 저희 학교에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하였습니다. 교실의 책상과 걸상을 옮겨, 1층의 교실에서는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흉부심장과, 물리치료, 건강검진, 초음파, 약국, 2층에는 엑스레이실과 수술실로 꾸몄습니다. 학교는 의료봉사를 위해 이틀 동안 휴교를 하고 환자들을 맞이했습니다. 통역이 부족하여 라오스의 코이카의 봉사자들과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ㅅ교사님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우리 교직원들도 모두 이번 의료봉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우돔싸이의 사람들은 병원을 가지 않습니다. 우선 시내에 있는 도립병원은 산속에 사는 소수부족들에게는 너무나 멀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 그들은 병원이 아닌 무당을 찾고, 미신에 의존하거나 이 모든 사고를 그들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이들에게는 더 쉬운 방법입니다. 그래서 간단한 병에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장애를 입거나, 생명을 잃는 경우들도 이곳에서는 많습니다. 이런 이들에게 한국의 의료진의 무료 시술은 놀라운 은혜일 것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와서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의료팀들은 성심껏 환자를 봐주셨고, 간단한 수술은 수술 동의서를 받고 바로 수술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총 9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16명이 백내장 수술로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외 봉사를 위해 휴가를 반납하고 재정을 들여 이곳에 와주신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그리고 그 분들을 이곳 가운데 보내주신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