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영 선교사 기도편지 – 목사가 창문을 넘는 이유

안태영 선교사 기도편지 – 목사가 창문을 넘는 이유

예배실과 목사 사택 폐쇄

지난 7월에 북아프리카 알제리를 다녀 왔습니다. 방문 목적은 건축중인 선교센터를 돌아보고 정부의 핍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제리 목사들과 교회를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알제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기독교를 핍박하기 위하여 최근 몇개 교회에 경찰을 보내서 예배실 문과 목사 사택문을 폐쇄하였습니다. 사택 출입구를 아예 석고칠을 해서 막아 버리고, 예배실 문은 잠궈버리고 허가를 받지 않고 문을 열 경우 엄벌에 처하겠다는 공고문까지 붙여 두었습니다. 할 수 없이 목사님은 뒷 창문쪽에 긴 사다리를 놓고 집을 출입하고 있었습니다.

알제리 교회의 부흥과 핍박

현재 이슬람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기독교 교회가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 북아프리카 알제리 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핍박 또한 심해서 알제리 교회와 교인들은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정부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삶 또한 어려움이 많아 지는데, 기독교인으로 알려질 경우 직장에 취직 하기도 힘들고, 집 주인이 집을 주지도 않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따돌림을 당해야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과 핍박속에서도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알제리 교회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알제리 교회를 위한 기도와 지원이 더욱더 필요로 되어집니다

 

알제리 교회와 함께

알제리에 머무는 3주동안 핍박 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제리 교회를 어떻게 돕고 위로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알제리 목사님들은 제가 알제리를 방문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만해도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알제리는 입국할 때 마다 매번 까다로운 비자 심사를 거쳐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한번의 방문 조차도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전도 문제가 많아서 외국인
이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다니는 것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항상 종교경찰의 감시가 있어서 교회를 방문하거나 현지 사역자들을 접촉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많은 어려움들을 뚫고 알제리교회를 향한 사역이 계속 되어 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8월의 무더위를 피해 한국으로 또는 피서지로 떠난 교인들로 인해 남불의 3개교회 툴루즈 교회, 그르노블 교회, 보르도 교회에는 빈자리가 많습니다.하지만 9월 부터는 다시 움크렸던 몸을 펴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세곳의 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1. 고난 속의 알제리 교회를 위해서
  2. 알제리 교회를 도울 수 있는 길이 열리어 질수 있도록
  3. 남불의 3개 교회 툴루즈 교회, 보르도 교회, 그르노블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서
  4. 프랑스 북부 지역의 난민들 일자리 찾아 주기 운동인 ‘오병이어 프로젝트’가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2019년8월14일 안태영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