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으며

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으며

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으며

당회장 김계용 목사

우리나라 속담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읍니다.

10년이라는 세월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긴 세월이기도 합니다.그러나 무궁한 역사에 비하면 짧은 순간이라고도 할 수 있읍니다.

여하튼 우리는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서 이제는 열 돐을 맞는 해가 되었읍니다 참 세월이 빠름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1973년 3월 4일에 갓 이민 온 교우들이 교회의 자리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몇사람의 청년들이 발기인이 되어서 오관정 집사님의 응접실에서 어른,아이 모두 39명이 모여서 첫예배를 드리고 이름을 나성 영락교회라고 부른 것이 본 나성영락교회의 시초입니다. 이같이 한 개인집 응접실에서 고고의 소리를 지르면서 탄생한 나성 영락교회는 나면서부터 찬바람을 맞게 되 었으니 “여기는 미국의 나성인데 왜 영락교회라는 이름을 붙이느냐? ”고 하면서 비난의 소리 가 퍼부어졌읍니다.

그러나 이 교회의 성도들은,말없이 꾸준히 모이고 친교와 봉사, 그리고 전도로써 짧은 시일에 교회가 점점 성장하였읍니다. 그리하여 지금의 원로 목사님으로 계시는 옥호열 선교사의 주선으로 헐리우드의 미연합장로교회인 제일장로교회 별관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후에는 헐리우드의 미국인 회중 교회당을 빌려서 오후 2시에 예배를 드렸읍니다.

그어간에 장로 6인으로 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교회를 운영케하는 동시에 성가대도 조직되었고, 교회학교도 하면서 남녀 교인들이 예루살렘 초대 교회처럼 성도의 두터운 교제와 모이기를 힘쓰며 전도와 봉사에 힘썼읍니다. 제가 부임한 것은 1974년 3월이었는데 벌쩌 출석 교인이 장년 140여명에 교회학교 학생이 수십명이었읍니다.

제 1회 공동의회에서 시무장로 7인 선정과 백경보 장로님을 원로 장로로 모시기로 하여 교회는,
비로서 조직 교회로 발돋음 하였읍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 교회를 사랑하셨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교회는 급속히 성장하여 1975년 여름에는 현 교회당을 사게 되었고, 10월에는 감격의 입당 예 배를 드리게 되었읍니다. 물론 10년이라는 세월 동안에 약간의 외우내환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훌륭하신 장로님들과 모든 제직,교사, 성가대원,온교우들의 성의있는 봉사와 단결로써 교회는 꾸김없이 자라왔읍니다. 특히 당회원들의 희생적인 협력에 저는 감격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1978년도에 교회 발전 5개년 계획도 거의 초과 달성하였고 노인 아파트 문제만이 교회 당 문제가 급선무이므로 연기되게 되었읍니다.

현재 교인수는 총재적이 3,500명에 달하였고 매주 평균 출석 장년 1 ,700여명과 교회학교 학생 약 800명이 출석하므로 예배와 교회학교는 3부로 하게 되어 교실 부족, 파킹장 부족으로 주일마다 대혼잡을 가져와서 이웃 주민들에게 미안한 것은 물론, 교인들에게도 너무 많은 불편을 주게 되었읍니다. 그래서 우리의 가장 급선무는 더 넓은 교회당과 교육관과 파킹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년부터 새로히 제 2차 5개년 계획을 다음과 같이 세웠읍니다.

  1. 교세 : 재적 6,500명 (출석 : 장년 3,400명, 교회 학교 1 ,700명)
  2. 교회 당구입 :
  3. 선교 :
    1. 한국: 5개소(현상유지)
    2. 해외 선교사 (전부담) 2인 (현재는 1인) (반부담) 3인 이상
    3. 미주내 개척교회 5개소 증설 (그 중 1개소 이상은 타민족)
  4. 교육 : 질과 양의 향상과 함께 설비 확충, 지도자 양성
  5. 노인아파트 : ( 7 년)
  6. 장학회 : (1) 교역자 양성 (2) 일반학생
  7. 청소년회관 설립 (Youth Center) : (7 년)
  8. 사립학교설립 : (10년)

이상이 금년부터 실현코자하는 5개년 계획이며, 5년후의 우리 교회의 청사진입니다. 어떤것은 7년내지 10년까지 실현코자 하는 것도 있읍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축복하심과 여러 교우님들의 간절한 기도와 구체적인 협조로 가능할 것을 믿습니다.

특별히 이번 10주년 기념 사업을 책임 맡으신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 기념 사업 (1) 소망의 시간 성회, (2) 교회 성장 쎄미나, (3) 청소년 지도 훈련과 집회, (4) 교회 역사 편찬, (5) 교회 화보 발행 등이 은혜 중에 승리하기를 빕니다.

끝으로 경애하는 교우들의 평강과 형통을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 아멘 –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면서

류형기 감독〈전 감리교 감독〉

라성 영락교회는 지나간 10년 동안에 훌륭한 큰 교회가 되었읍니다. 라성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교포들이 다같이 손을 들어 치하하며 오는 10년,20년,50년,100년에 걸쳐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며 우리 교포사회에 더 큰 봉사를 하는 더 훌륭한 영락교회가 되기를 빌어 마지 않습니다.

영락교회는 라성에 있는 수많은 교회 중에 제일 오래된 교회는 아니지만, 제일 교인수가 많은 큰 교회가 되었읍니다. 10년 동안에 그렇듯 큰 교회를 만드신 교역자 여러분과 제직,신도 여 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이번 10주년 축하행사를 대대적으로 행한다고 들었읍니다. 대 영 락교회가 10주년을 맞이하여 잔치다운 잔치를 할 것으로 믿으며 그러므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릴 줄 믿습니다.

어떤 대학교에서 보낸 대학원의 입학지원자 추천서 끝에 “당신이 추천하는 지원자에 대하여 하나에서 열까지 칭찬만 하지 말고 그의 개선, 발전시켜야 할 단점도 잊지말고 기입하시라”는 귀절이 있읍니다.

이 축사를 쓰며 그 생각이 났읍니다. 그러나 나는 영락교회에 대해 무슨 부족을 찾아 그 개선을 촉구할 정도로 영락교회를 잘 알지 못합니다. 영락교회가 어디쯤 있다는 것과 교인수가 많다는 것과 그 훌륭한 김계용 목사님을 알고 존경할 정도입니 다. 그러므로 나는 무슨 훈수 같은 것을 하려고 붓을 든 것은 아닙니다.

어떤 대학교 교목이 존경하는 은퇴 목사에게 졸업 설교를 청하자 노목사가 무슨 말을 했으면 좋을까 물으니 “옛 추억만 그만 두시고 아무 말씀이나 하시라”하니 “노인에게 추억 밖에 무엇이 있느냐“ 했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전에 남부지방 어떤 큰 교회에 갔더니 교인수가 2,000명, 1년 예산이 $1,000,000인데 그 반은 본교회에서 쓰고 반은 내외국 선교,사회, 교육사업에 쓴다는 말을 듣고 참으로 훌륭하다고 감명을 받았읍니다. 그러고 생각하니까 우리가 신학교 목회학 시간에 “교회예산의 반은 본교회 유지비에 쓰고 반은 본교회 밖의 일에 쓰도록 힘쓰라”는 말을 들은 것이 기억났읍니다.

그와 반대로 중서부 지방 어떤 교회에 갔더니 한 50년 된 예배당인데 처음에는 잘 지었던 것이 퇴락했고 예배당 마루에 편 양탄자가 말이 아니었읍니다. 부자 도시로 이름난 곳이기에 목사님께 “이 교회에는 백만장자가 몇이나 됩니까” 물으니 6인이 있다고 했으나 그 예배당을 보니 하나도 있는 것 같지 않았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잘 압니다. “내 소출을 쌓아둘 곳이 없으니 내 곡간을 헐어 더 크게 짓고 곡식과 물건들을 다 거기 쌓아 두겠다” 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기를 “영혼아, 여러 해 동안 먹고 쓸 것이 많이 쌓였으니 안심하고 먹고 마시며 즐기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어리석은 것아,오늘 밤에 네 영혼을 부르면 그 장만한 것이 다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신 경고를 되새겨 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이사야, 예레미야, 아모스,호세아, 미가, 기타 여러가지 선지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축복과 자녀의 특권을 거저 받아 혼자만 누릴 생각은 잘못이다. 축복과 특권에는 복종과 의무가 따른다고 했읍니다. 축복만 받고 특권만 누리고 시치미를 떼거나 그 분수에 넘치는 축복과 격에도 안맞는 특권을 누리며 잘난체 뻐기고 재난 중에 빠진 형제를 모른체 하며 악의 세력에 눌린 형제들을 냉대하면 그 받은 축복이 화로 변할 것이라고 경고했읍니다. 그것이 선민으로 자처하는 유대인들의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참 감람나무 가지는 찍 히고 돌 감람나무 가지는 그 자리에 접붙여졌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충성된 종과 불충한 종 비유에도 “주인의 뜻을 알고도 그 뜻대로 행치 않는 자는 알지 못해서 잘못한 종보다 더 큰 벌을 받을 것이요. 많이 받은 사람에게서는 많은 것이 요구되고 많이 맡은 사람에게서는 더 많은 것이 요청된다” 하셨읍니다.

최근에 Reader’s Digest에서 Eat Better, Live Better란 책을 냈는데 간단히 말해서 입에 맞는 고량진미를 먹지 말고 맛이 없더라도 인공을 너무 가하지 않은 거칠은 음식을 짜지 않게 먹어 야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골라서 먹으라는 말이지요.

우리 교포사회에 건전한 신앙 생활을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맡은바 직분을 다하는 길잡이 교회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하며 축하 메세지 를 대신합니다.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면서

이기덕 목사〈미주한인장로회 총회장〉

나성 영락교회 창립 10주년을 당하여 총회를 대표해서 축사를 하게 됨을 무상의 영광으로 생 각하며 다음 몇가지 축사와 아울러 축원을 드린다.

먼저 축하에 있어서는,

첫째, 눈부시게 성장하는 교회임을 축하 드린다.신앙 청년 7인의 발기로 39인의 교인이 모여 첫예배를 드린지 이제 10년, 그동안 교회는 눈부시게 성장하여 현재 매주일 장유년 모두 3천여 명 모이는 재미 한인 교포 최대 유일의 교회가 되었으니 크게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 이북에서 월남한 교우들이 서울에서 대영락을 이루었듯이 고국에서 이민 온 교우들이 나성에서 또한 대영락을 이루었으니 이는 하나님의 큰 섭리요, 특별한 축복이다. 그리고 교회가 이처 럼 크게 성장하는데는 사도바울 같이 독신으로 생애를 기우려 주님께 충성해 오신 김계용 목사님의 헌신적인 노고와 그의 높은 덕망,그리고 동역자들의 꾸준한 수고와 당회원들의 한결같은 협력, 또는 온 제직들의 열정적인 봉사를 치하한다. 교회 성장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큰 두각
을 나타낸 로버트 슐러목사의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교회는 창립 이후 10년간의 교인 증가율이 765% 였다고 한다. 그러나 나성 영락교회는 그보다 더 월등한 교인 증가율을 나타내었으니 참으로 놀라운 교회 성장임을 축하드린다.

둘째, 활기있게 선교하는 교회임을 축하드린다. 나성 영락교회는 매우 전략적인 선교정책으로 다섯 선교회를 주축으로 한 전교인을 선교 대열에 참여시켜 선교 훈련,선교 세미나, 선교 강연회, 선교 주일예배 실시,선교 공로자 표창 등으로 막강한 실력을 키워 개인전도, 축호전도,병원전도 등을 활기있게 전개할 뿐 아니라, 김계용 목사님의 TV 전도는 전교포들에게 메아리치는 복음전파가 되고 있으며 특히 50개소의 한국 개척교회 및 병원전도 보조는 조국을 향한 막대한 선교활동이고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일과 일본에서 일하는 선교사까지 보조하는 일 등은 세계를 향한 활기찬 선교임을 크게 축하드린다.

다음으로, 몇가지 축원하는 바가 있다.

첫째, 모든 시설을 갖춘 웅장한 성전을 마련케 되기를 축원한다.다윗은 성전을 건축하기 원했으나 하나님이 허락치 아니 하시고 솔로몬에게 허락하여 성취된 것으로 보아 성전 마련은 하나님의 축복에 의하여 되어진다. 그런데 나성 영락교회는 현재 사용하는 성전을 마련할 그 당시에도 다른 교회는 이 성전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매입하지 못한 것을 웬일인지 나성 영락교회는 그 반액으로 매입이 가능하였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에 성전 마련의 축복을 받는 교회라고 아니할 수 없다. 그렇다면 현재의 성전이 차고 넘쳐서 다시 요구되는 성전 마련도 하나님이 축복으로 허락하실줄 믿으며 솔로몬이 지은 예루살렘 성전은 연인원 18만명과 24억만달러의 값진 물자를 드려 건축한 성전으로서 모든 시설을 갖춘 웅장한 성전이었는데 그와 같은 성전을 앞으로 나성 영락교회에서 마련케 되기를 축원한다.

둘째, 이민교회로서의 사명을 완수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 이민 교회는 교포들의 영혼을 구원하는데 큰 사명이 있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해외에서 고생하는 교포들을 위로하는 영혼의 안식처가 되어야 하고 어두운 교포사회에 밝은 빛을 비추어 주는 등대가 되어야 하며 특히 모세에게 신앙과 민족정신을 키워준 모세의 어머니와 같이 교포 어린이들과 2세들에게 신앙과 민족정신을 키워주는 요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의 첨단을 걸어가고 있는 본교회는 구령사업과 교포사회에 끼치는 좋은 영향도 크거니와 교회 교육에 있어서 유능한 교사진을 채용하여 그리스도인의 인격교육과 우리 한국인의 민족교육에 큰 성과를 나타내는 한편 우리 총회 직영인 신학교육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으니 높이 치하를 드리면서 바라는 바는 앞으로 2세,3세뿐 아니라 계속적으로 한인 사회와 한인 교포 교회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양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

셋째, 세계 속에 가장 우수한 한인 교회상을 보여주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 미국 교회는 늙어 버린 교회이고, 구라파의 교회는 잠자는 교회로 알려졌지만, 우리 한국교회는 열심히 모이는 교회, 성경공부에 치중하는 교회, 복음적인 토대위에 설립된 교회, 기도를 힘쓰는 교회, 헌금열과 전도열이 있는 교회, 급속히 정상하는 교회로 좋은 소문이 이미 세계에 퍼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다만 한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시찰하고 돌아가서 전하는 소식을 듣는데 의한 것 뿐이고 보아서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현재 세계 각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이나라 북미합중국 그중에도 특히 거대한 국제 도시인 이 고장 L.A.에 설립된 우리 한인 교포 교회들은 세계 사람들이 직접 옆에서 보고 있는 위치에 서 있다.

그러므로 한인 교포 교회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본교회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기필고 나성영락교회는 앞으로 양적으로 질적으로 더욱 줄기차게 성장하면서 우리 한국인 교회의 특성들을 힘있게 발휘하여 세계속에 가장 우수한 우리 한인 교회상을 세계 만국 교회 앞에 완연히 보여 주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하여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열돐을 맞는 나성영락교회여 더욱 힘차게 약진하라, 도약하라, 그리하여 명실공히 사방 4백리 넓게 펄처진 도성인 이 나성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거룩한 제단 「나성영락교회」가 되어지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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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1983년 3월에 발간된 한마음 제 7호 2페이지에 실렸던 교회 10주년 기념 커버 스토리글을 다시 재개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