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의 수요강해 삼상09 – 이스라엘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

능력의 수요강해 삼상09 – 이스라엘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

사무엘상 8장 1~22절

 

CHECK POINTS

  1. 이스라엘이 사무엘에게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한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2. 왜 하나님께서는 그들 중에 왕을 세우는 것을 싫어하시며 경고하셨습니까?
  3. 백성들의 끈질긴 잘못된 요구에 대해 하나님께선 어떻게 응답하십니까?

 

 

7장에서 하나님께서는 (1)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회개케 하고, (2) 블레셋과 전투에서는 기도로 승리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방 나라처럼 나라의 왕을 요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해 경고하시지만 그들은 끝까지 그것을 거절하고 왕을 세우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한 이유는 (1~5절)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순회 통치하는 동안 그 땅에는 안정과 평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1) 사무엘이 연로하고 (2) 그의 아들들 요엘과 아비야가 옳게 통치하지 않는다는 두가지 이유로 왕을 세워 다스리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은 당시 주변 강대국의 정치 체제와 강한 군대, 이방 문화를 부러워하여 강력한 왕국을 선망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주변국에 시달렸던 이유는 강한 통치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사시대에도 그들이 주위 강대국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했을 때엔 어떤 전쟁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미스바 사건이 보여주듯이 회개하였을 때엔 어떤 대적도 넉넉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삼상 8:4,5.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신 28:1,7.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렘 10:1,2,10. 이스라엘 집이여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의 전투에서 패배한다면, 그것은 세상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영적능력의 결핍 때문이기에 영적 힘을 유지하고 세속 문화를 따르지 않으면 결국 승리하게 됩니다. 현대 소비 문화와 물질 주의, 황금 만능주의는 신자들을 유혹하나 주님을 의지하고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가장 강한 군대이며,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통치에서 인간의 지배로 (6~18절)

 

하나님께서는 신정정체(神政政體)에서 왕정정체로 바꿔달라는 장로들의 요구에 진노하십니다. 그들이 왕을 요구하는 것은, (1) 사무엘의 리더십에 대한 반역이었으며, (2) 무엇보다 그들의 참통치자되시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행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의 영원한 왕이 되시길 바라셨으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무엘의 희생을 모두 거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계속 요구하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릇된 환상을 바꾸시기 위해 앞으로 왕이 세워질 때에 그들이 경험하게 될 예고된 고난과 고통을 경고하십니다. 삼상 8:8,9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삼상 15:10,11.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호 8:3,4.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세상 왕의 제도, 정치 체제는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다 하여도 결국엔 인간의 삶을 억압하고 피폐하게 만듭니다. 오직 하나님의 통치만이 우리 삶을 가장 좋고, 옳고, 아름다운 길로 이끌어 주시며, 민족과 국가의 회복과 안정, 풍요와 평화의 역사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세속적 요구에 대한 하나님의 허락하심 (19~22)

 

주의 종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경고가 임하였지만 백성들은 사무엘 선지자를 거절합니다. 그들은 이미 이방 나라의 왕들에게 매료되어 그런 왕이 자신들을 위해 싸워주고 다스려주길 기대하며, 지나친 바람과 강한 욕망으로 인해 말씀을 거역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부터 이스라엘이 이방 민족과 같이 되는 것을 경계하셨고, 유혹에 빠져 이방 나라와 같이 될 때는 징계하셨지만, 백성들의 이런 요구는 하나님의 마음과 명령을 완전히 저버린 것이며, 하나님의 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십니다. 하지만 그분의 허락하심은 그들의 불순종과 완악함에 대한 징계와 심판이었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를 망각하고, 스스로의 강한 나라를 세우려고 했던 그들의 세상적, 인간적 요구와 노력들은 머지않아 순식간에 칼과 독이 되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삼상 8:19~22.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약 4:2,3.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구하기 때문이라

하나님의 일꾼들은 그들의 요구가 주님의 영광과 교회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욕망과 소원을 성취하려는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교회와 나라를 위한 수고와 헌신으로 보이는 것들도 실상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우리의 가정과 교회, 신앙 공동체는 주님의 뜻과 전혀 맞지 않는 엉뚱한 것을 구하게 되며, 주님으로부터 점차 멀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들이 정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온전히 하나님의 교회와 영광을 위한 간구가 되길 원합니다.

 

사진: 사무엘에게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