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상황속에서 시작한 나의 성경필사

힘든 상황속에서 시작한 나의 성경필사

2020년 새해를 맞이한 기쁨도 잠시 무서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3월 중순부터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각자의 처소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 불편없이 당연하게 살아온 우리의 일상이 무너지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주일날 성전에 나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이 상황을 적응해 가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며 조금씩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고, 지혜를 주셔서 온 교우가 성경필사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 기회를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맡겨주신 말씀은 한 장의 작은 분량이지만,  목사님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은 물론 교육부 자녀들의 고사리 같은 손가락으로 온 교우가 66권의 말씀을 정성껏 필사하여, 아름답고 귀한 우리 영락교회의 성경책을 만들어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가 담겨진 뜻있는 일인지 정말 감동이 되었습니다.

가장 조용한 시간에 저에게 맡겨주신 말씀을 펴놓고 먼저 기도하고 3번 정도 읽고 한 말씀씩 써 내려갈 때, 그 시대에 그 장소에서 그 인물을 통해 제 자신이 그 말씀 안에 들어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은혜를 깨달으며, 하나님께서 저와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을 믿고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필사 2차 때 섬기고 있는 구역 가족들에게 모두가 참여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함께 누리기를 권면했었는데, 많은 구역 가족들께서 육신의 연약함 가운데서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순종해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고난을 통해 주님을 만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편 말씀과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는 잠언 말씀을 우리 교회의 소망이 되는 교육부 자녀들에게 필사를 할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people walking on street during daytime

제가 궁금했던 가장 긴 시편 119편을 누가 필사를 하게 되었을까?  확인해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웃음)

이 모든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영락교회를 사랑하시고,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기 위한 놀라운 계획이심을 고백해 봅니다. 주님의 피 값으로 세우신 우리 영락교회 아름다운 성전에서  우리 모두 함께 모여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하며 기도할 수 있는 날이 하루속히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네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43:5) 

할렐루야! 아멘!

성경필사를 위해 수고하신 우리 교회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센트럴 교구에서 구역을 섬기는 김연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