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eart. One body. One soul
코로나 태풍 삶의 가지치기 아물지 못한 진물
육 피트 거리두기에 신음소리 듣는 이 없고
눈물 따라 마음 흘러 깊고 따스한 대지와의 재회
상냥한 간호사처럼 봄바람 다가와 상처 진물 호 호 불어 말려주고 닫았던 모낭 활짝 열어 새순 내민다
굵고 깊어진 뿌리 솟아나는 생명의 산소 대지 닮은 넉넉한 웃음으로 세상을 품네
한남옥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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