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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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ster!

올해 부활절을 맞이하여 소망부와 초등부(고학년)가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나는 “Easter Drive-Thru”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작년부터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팬데믹은 여전히 우리에게 걸림돌이었지만, 담대한 믿음으로 두 부서 사역자들과 실행위원들은 한 걸음 한 걸음씩 기도하며 나아가는 마음으로 차분히 그러나 열심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Drive-Thru는 집 안에서만 지내야 했던 우리 멤버들을 위해서 좋은 선물을 준비해 나눠주고 오랜만에 교회를 지나가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지요.  이번에는 4월 장애인 축복 주일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티셔츠와 건강한 식품으로 구성된 선물 박스만이 아니라, 통합 감각적으로 펼쳐지는 부활절 스토리를 입체적인 세트에서 배우도록 준비했습니다.  성경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실제 연기자들이 연기를 펼치는 드라마 세트와 고난주간 (Passion Week)을 그림으로 알려주는 Kiosk 구간을 준비했습니다.  드라마 세트는 총 3장면으로서, 종려주일, 성금요일(십자가의 수난), 부활절(텅 빈 무덤)을 주제로 짧은 스킷을 준비했습니다.  그래픽 그림으로 설명을 보고 듣는 세족식, 최후의 만찬,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를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모든 봉사자들은 이번 Drive-Thru를 통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드리는 자리가 되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우리가 영락교회다!”라는 외침이 울리도록 모두가 협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해보고자 다짐했습니다.

행사의 기본 골격을 세우고 나서 제일 먼저 했던 일은 소망부에서 드라마 연기자를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너무도 놀라운 기적 같은 일들이 이어졌는데요, 연기를 할 멤버들과 봉사자들, 실행위원들의 마음에 미리 “YES” 사인을 보내주셨는지, 모두 단 한 번에 섭외가 되어 연기 지도를 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소망부 권호준 부감님이 연기감독으로서 대본을 만들고, 현장 리허설을 인도하며 열연을 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준비했습니다.

지난 3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드디어 막이 오르면서  Drive-Thru를 오픈했는데, 교육부 모든 어린이 부서들과 소망부 멤버들이 호산나를 외치며 신나게 참여하는 모습에 진한 감동이 넘쳐났습니다.   봉사에 참여했던 소망부 멤버들과 봉사자들은 이구동성, “우리가 정말 사랑하는 교회에서 거의 일 년 만에 직접 다른 분들을 만나는 행복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요!”라면서 더운 날씨로 인해 빨갛게 그을린 얼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환한 웃음을 띄운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 날 현장에는 교육부 장로님을 비롯한 실행위원님들, 안수집사님들과 가족들까지 나오셔서 안전지침을 지켜가며 교통 정리 및 현장 안내까지 자청해서 서로서로 도와주셨습니다.  우리의 운신을 꼼짝 못 하게 만들었던 팬데믹으로 인하여 오랜 시간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의 공동체로 여전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축도로 안전하게 마무리했던 그 날 그 자리에 모이셨던 모든 분들의 마음속에는 곧 안전하게 교회 Reopening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가득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그 날을 기다리며, 모든 영광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박현주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