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 속에 웃음과 기쁨이 함께한 새가족 환영회

그리스도의 향기 속에 웃음과 기쁨이 함께한 새가족 환영회

“집사님, 8월 21일 1시에 새가족 환영회가 있어요, 참석하실 거죠? 인도하신 집사님들 환영회니까 꼭 참석하셔야 해요.”

“네”

평소 자매처럼 지내던 언니가 교회를 찾고 있다고 해서 내심 우리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렸으면 했지만, 선듯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런데 며칠 후 언니가 온라인으로 우연히 우리 교회 박은성 담임목사님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 너무 좋았다며 우리 교회 주소를 묻는 것이다.

할레루야!

하나님께서 언니가 우리 교회에 와서 함께 예배드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내마음을 아셨나 보다.

드디어 언니를 교회에서 만났다. 그런데 언니가 다음 주에 이미 나도 아는 친한언니도 우리 교회에 오셔서 예배를 드린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언니들과 같이 매주 예배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음 주일이 어서 왔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기다리던 주일이 왔다. 언니들이 2부 예배를 드리고 3부 예배드리기 전에 등록을 했다. 다음 주 부터 4주 동안 새가족 교육을 받고 함께 새가족들과 함께 교회 마당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단다. 주일에 오가며 스쳐 지나갔던 교회 마당 테이블 앞에 있던 배너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새가족 환영한다는 배너였던 것 같은데… 멈춰서서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해본 기억이 없다.

순간 부끄러웠다.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지나쳤던 그 자리에 인도자로 함께 앉아 식사를 하고 교제를 하게 되니 내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새가족팀은 아니었지만 4주 이상을 그 자리에 있다 보니 전 주에 봤던 새가족들과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한다. 너무도 예쁜 아기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또 학생같이 젊은 엄마에게도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는다. 오늘 처음 본 새가족에게는 더욱 더 반갑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라고. 내가 먼저 인사를 하니 새가족도 내게 웃으면서 인사를 한다. “ 안녕하세요?”. 난 답을 한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라고. 비록 길지 않은 대화지만 새가족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남기고 싶었다. 낯설지 않게.

손꼽아 기다리던 새가족 수료식 및 환영회 주일 아침이다.

언니들에게 줄 예쁜 축하 꽃다발을 사기 위해 동네 마켓을 들려 눈에 띄는 꽃다발 두 개를 얼른 사서 예쁘게 포장을 마치고 서둘러 교회를 향한다. 어서 빨리 언니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예배실 입구에서 새가족팀의 안내를 받으며 Reserved 된 자리에 앉아 언니들을 기다리다 보니 갑자기 마음이 설렌다. 하나님께 기도한다. 우리모두가 예배의 자리에 나와 함께 성령 충만하게 예배를 드리고 멋진 축하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이어진 담임 목사님의 말씀이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로. 우리 교회의 냄새가 나에게는 물론 성령의 바람의 힘으로 예배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과 그리고 특별히 새가족 모든 분께 아름다운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로 전해짐이 느껴져온다.

온 교우님들의 축하 속에 새가족 수료식과 거룩한 예배를 마치고 연이어 시작된 환영회에서 다시 한번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향기를 느낀다.

예쁘게 교구별로 준비된 테이블. 그리고 일식 도시락과 디저트. 새가족 한 분 한 분을 위해 준비된 선물이 섬기시는 분들의 정성과 사랑이 전해져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한다.

맛있는 점심과 함께 시작된 환영회에서 오지니 집사님은5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나성영락교회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어색함 없이 성령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사랑의 언어로 스며들게 전달했다. 그리고 새가족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본인의 소개를 할 때마다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해지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오지니 집사님의 새가족에 대한 사랑 전달이 환영회 진행 순간순간 재치 있게 발휘되어 웃음이 끊이지 않고 또 하나님 사랑과 교회사랑이 애틋함과 뭉클함으로 전달되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지금은 모두에게 어렵고 힘든 시간일 수도 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며, 사이 사이에 비추는 햇살의 따스함을 느끼며 감사하고, 받은 은혜를 더 나누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사랑으로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낼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때다.

언니들 덕분에 참석한 새가족 환영회에서 난 우리 교회의 끊이지 않는 기도의 맥을 느낀다.

50여 년 가까이 늘 동행하여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50년 동안도 동행하여 주시고 행하여 주실 일들을 감사함으로 미리 받는다.

New Ville 곽현진, 김슬기, 김성현, 유소리, Central Ville 노호식, 이지선, 한상호, 한영선, 이병상, 지윤자, 김성현, 유동혁, 유영애, 양준, 양미자, 안정희, 최영화, West Ville 양광호, 양순복, South Ville 박상임, Silver Ville 최명

21명의 귀한 새가족분들이 이제는 나성영락이라는 믿음의 공동체에서 함께 성장하여 사랑으로 서로 격려하며 세워 줄 수 있는 성령 충만한 자들이 되어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를 널리 전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활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원정희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