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엄마와 약속

엄마와 약속

“왕 함미 없네?” 이틀 전 침대에 누워계시던 증조할머니가 안 계신걸 보고 두 돌된 손자가 말한다. “응, 왕 함미는 하늘나라로 이사 가셨어. 이제 여기 안 계셔”. 손자는 통통걸음으로 달려가 창밖 하늘을 본다. “엄마!” 엄마집 열쇠를 주셨지만 “딸!” 하고 나오는 엄마의 소리 듣고 싶어 문을 두드리곤 했다. 

성령 강림절에

성령 강림절에

-오순절 다락방에 생긴 일-   예수님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이르시길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하심 따라   마가의 다락방에 일백 이십 명의 제자들 모여 기도하고 있던 쉬흔째 날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어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오사   표적을 이루며 살게 하심 오순절 

정현관 지휘자

정현관 지휘자

안녕하세요.   지난 4월 첫 주부터 3부 찬양대의 지휘를 맡은 정현관입니다. 나성영락교회에서 성도님들과 같이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간략하게나마 제 소개를 드립니다.   저는 유년 주일학교부터 성가대원으로 혹은 지휘자로 교회 사역에 참여하였고, 대학 진학을 앞두고는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음악적 재능을 감사하며, 주님이 주신 달란트로 주님의 일을 하겠다는 기도와 마음의 다짐을 하고 음악대학으로 진학하였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결혼을 하고, 합창 지휘를 전공으로 택하여 미국 유학을 

로이스선교회

로이스선교회

2024년 로이스선교회로  초대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1월 둘째 주일 (14일) 로이스 선교회 1월 월례회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가졌습니다. 2024년도 로이스 선교회 담당 목사님은 우주영 목사님이십니다. 사라선교회에서 올라오신 회원님들을 포함한 로이스선교회(66~70세 여성도님)의 모든 회원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랑의 눈으로 시작하는 봉사부의 하루

사랑의 눈으로 시작하는 봉사부의 하루

2024년 봉사부에 배정을 받아 신년 송구영신 예배 때 차량 안내를 시작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갔네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태복음 20:28)” 2024년 우리 나성영락교회의 표어인 ‘섬김’을 몸소 행하는 봉사부를 섬길 

길

길은 길로 이어진다 외길로나 샛길로는 갈 길 아니며 지름길은 바른길이 아니다 막다른 길로는 들어서지 말며 곧게 뻗은 길로 올바르게 갈 길이다 길은 산을 안고 강을 거느리며 놓여 있다 어질게 감싸는 산과 슬기로 다듬는 강 어울린 그 길엔 참사랑이 있다 길에는 선함이 가고 악이 지나며 사랑도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엄마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힘들었던 11월을 가을바람에 실려보내며,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가게에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을 시작했다. 이런 속마음을 모르는 남편이 바쁘다면서 뭐 하느냐고 한다. 바빴던 손놀림이 더 간절함으로 바뀌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다. 전날 건강하고 행복하게 엄마와 함께 마켓을 다녀왔는데, 이른 아침 배가 아프시다며 소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