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미국인들

미국에서는 우울증 약이 1년에 1억8천만 개나 팔린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분량이다. 우울증이란 단지 우울해서 생기는 병은 아니고 몸 안의 케미컬의 불균형로 생기는 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유야 어찌됐든 미국인들이 우울한 것만은 틀림없다. 매일매일을 우울병과 싸우고 있다.
미국인들은 우울하다. 행복하지 못하다. 논쟁의 여지없이 미국인들은 세계에서도 가장 풍요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행복할 수 없다면 세상에 누가 행복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환경이나 물질의 풍요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단적인 증거가 된다. 또한 이것이 하나님을 떠나 살고 있는 인생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인간이 하나님과 동행할 때만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그들의 조상들처럼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울증 약은 불티나게 팔릴 것이다.
출판데스크에서 20년
강원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