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의 수요강해 삼상12 – 사울의 제사와 죄악

능력의 수요강해 삼상12 – 사울의 제사와 죄악

사진:번제

 

사무엘상 13장

CHECK POINTS

  1. 사울 왕은 무엇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되었습니까?
  2. 하나님 앞에서 사울 왕이 범하였던 3가지 죄악은 무엇입니까?
  3. 말씀은 왜 블레셋의 강력한 군사력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까?

 

사울이 기름부음 받아 왕으로 세움받고 40세의 나이로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린지 2년 되었을 때 다시 블레셋과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강할 때는 잠잠하였지만,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믿음과 국력이 약해질 때엔 사사 시대에 이어 왕정 시대 에도 끊임없이 고통을 주었습니다. 오늘 사건은 이런 시기에 사울 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블레셋의 침략과 사울의 제사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3만의 병거와 6천의 마병을 데리고 믹마스에 진을 쳤습니다. 이스라엘은 해변의 모래와 같이 많은 군사들을 보고 두려워 떨며 숨게 됩니다. 그 때 사울 왕은 길갈에서 7일 동안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나타나지 않고, 백성들이 그에게서 흩어지자, 마음이 급하여 주의 종을 대신하여 스스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됩니다. 사울 왕이 번제를 드리기를 마치자마자 사무엘이 전장에 도착하였고, 사무엘의 질문에 사울, “부득이 하게” 자신이 번제를 드렸다.”고 변명합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사울 왕을 책망하며 왕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왕의 나라가 길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삼상 13:8~10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1)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면에서 사울의 행위는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지만, (2) 영적인 면에서는 정하신 율법을 마음대로 행하였으며, 그로인해 주의 종과 불화하게 되었기에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울의 범죄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오래된” 교만과 불신앙에서 비롯되어 사무엘의 권한을 넘어서는 죄악된 행위였기에 결국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되었습니다.

 

사울 왕이 범했던 3가지 죄악

 

오늘의 말씀은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하나님 앞에 저지른 3가지 큰 죄악을 알려줍니다.

 

1) 첫째, 사울은 인간적 염려에 빠졌습니다.

사울은 흩어지는 백성을 보며 순간 염려에 빠졌고, 율법을 어기고 자기가 번제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때 사울은 일단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정하신 일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당장의 걱정과 염려를 없애기 위해 인간적 경험과 세상적 능력에 따라 급히 마음대로 결정하여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고, 가로막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삼상 13:13,14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우리는 생활 속에서 수시로 만나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무너지지 않으며, 하나님께서는 나의 고난과 실패를 통해서라도 주님 뜻하신 바를 이루실 것이라는 전적 신뢰를 잃지 않아야합니다.

 

2) 둘째, 사울은 믿음으로 인내하지 못하였습니다.

사울이 번제와 화목제, 두 가지 제사를 드리려 하던 중, 번제를 마치니 주의 종이 왔습니다. 만약 그가 조금 더 믿음으로 기다렸다면 하나님께서는 그와 그의 왕국을 지켜주셨을 것입니다. 하박국 2장 3절 말씀,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명하셨고, 4절 말씀은,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약속 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비록 더디더라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때까지 참고 인내로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히 10:35~37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약 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훈련 과정 가운데, “오래 참음”은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한 과정입니다. 너무나 위급한 상황이여도, 우리는, (1) 주님의 지혜를 구하여 선악을 분별하고, (2) 주님의 전에서 기도의 잔을 채우며, (3) 잠잠히 오래 참아내는 자에게는 반드시 예비하신 승리와 회복을 허락하십니다.

 

3) 셋째, 사울은 교만하여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일은 베냐민 지파인 사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으며, 하나님께서 특별히 정하신 아론 후손, 레위 지파 중 세우신 대제사장만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주권적 섭리였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스스로 교만하여 왕의 지위를 내세워 주의 종의 권한을 넘어서서 율법의 말씀을 어겼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을 벗어나 자기의 뜻대로 행동할 때에는 언젠가는 쓰러지게 됩니다. 웃시야 왕은 아사랴 제사장의 조언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만하여 성전에서 분향하다가 결국 버림받고, 문둥이가 되어 죽는 날까지 성전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하 26:18,19 웃시야 왕 곁에 서서 그에게 이르되 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 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화를 내니 그가 제사장에게 화를 낼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긴지라

잠 16:18,19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우리는 믿음이 약하여 죄를 짓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교만하여 범죄하게 됩니다. 비록 세상에서 대단한 권세와 명예, 물질과 지위가 있다하여도 주님의 전에서 섬길 때는 항상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영적 질서를 따라야 합니다.

 

블레셋의 전력(戰力) VS 하나님의 능력(能力)

 

철기 시대를 먼저 누린 블레셋 족속은 장비나 전투력 등 모든 면에서 이스라엘을 압도하였습니다. 블레셋은 매우 호전적이었고, 오늘날 전차와 같은 병거와 기마대를 보유하여 남는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정규병조차도 제대로 된 무기를 소유하지 못하였습니다. 말씀 이런 군사력 차이를 거듭 보여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은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전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나는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거듭 확인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대하 20: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지금 당하는 고된 삶의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교훈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