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눅 2:40)

우리 교회에서는 매년 8월은 교육의 달로 지키며 8월 마지막 주일은 교육주일로 지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을 말씀드리겠읍니다. 위에 쓴 성경은 예수님의 어린 아이 시절의 모습입니다. 인생의 초기인 아동기는 중요한 때 입니다. 나무는 어려서 곧게 키워야 곧은 나무가 되는 것처럼 사람도 어려서부터 잘 출발시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을 팔에 안으시고 안수하여 주시고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냐? 고 묻는 제자들에게 어린 아이 하나를 가운데 세우시고 “천국에서는 이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아동기에서 천국 시민의 모습을 보여 주셨읍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당신의 일을 계속 수행하려는 사람이다. 그는 당신이 죽고 없을 때 당신의 자리에 앉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못한 일들을 계속할 것이다. 그는 당신의 가장 이상하던 것과 당신이 살던 도시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계속 일할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아이의 손에 달려 있다.” 고 하였읍니다. 아동은 우리보다 뒤에 오나 우리의 앞날의 주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동을 기르는 부모의 책임은 무겁고 큰 것입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부모가 예수를 어떻게 키웠는가를 생각해 보겠읍니다.

 

1. “아이가 자라서 강하여 지고…”

 

양육(養育)입니다.

 

쉽게 말해서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그 몸이 건강하게 자랐다는 말입니다.부모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은 자녀의 몸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음식물에 대하여 신경을 써야 하고 의복과 신체 발육에 대하여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어떤 가정에 가면 아이가 자랄 때까지는 응접실의 테이블도 안놓고 피아노 다리나 모가 난 것은 무엇이든지 천으로 감싸서 아이가 좀 부딪쳐도 상처가 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보았읍니다.우리 부모는 어린 아이의 신체 발육과 보건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2. “지혜가 충족하여…”

 

교육(敎育)입니다.

 

“지혜”에는 두 가지가 포함되어 있읍니다. ”지식”과 “도덕” 입니다. 즉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지육과 덕육에 충족한 교육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1) 지식이라고 하면 물론 우리 삶에 필요한 과학적 지식입니다.

물론 부모가 세상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그러므로 학교라고 하는 전문기관에 맡겨서 지식을 습득케 합니다.가능한 한 많이 배우고 많이 알고 깊이 알게해야 할 것입니다.

2) 그러나 과학적 지식만은 참 지혜가 아닙니다.

이 지식을 가지고 옳게 살며 옳게 사용할 수 있는 도덕 교육이 중요합니다. 도덕 교육 없이 지식만을 배우면 마치 어린 아이나 미친 사람의 손에 칼을 들려준 것과 같아서 위험한 것입니다. 좋은 지식을 바로 인류에게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려면 도덕 교육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교육은 과학적인 지능 교육에는 상당히 발달했으나 인격자를 만드는 도덕 교육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지능이 발달함에 따라서 죄악의 지능도수도 더 발달해 가고 있읍니다. 법을 아는 사람이 법을 어기는데 더 지능적이고 경제를 아는 사람이 오히려 더 지능적인 경제적 범죄를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오늘 학교 교육이 지식 교육과 도덕 교육이 병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모든 지식의 선생은 될 수 없으나 도덕 선생은 되어야 합니다. 잠언 22 : 6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 하리라” 그러기 위하여는 부모는 철저한 도덕 관념을 가져야 하며 그것을 실천하고 또 자녀에게도 가르칠 의지가 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부모가 재물에 대하여서 못 먹고 못 살아도 불의한 재물은 생각조차 안하는 부모는 자녀에게도 철저히 그렇게 가르칠 수가 있고 자녀들도 부모님의 교훈과 행동이 일치함을 볼 때 부지 중에 그것을 닮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도덕 교육은 교훈과 모범이 제일입니다. 또 어떤 아버지가 주일에도 이따금 골프를 치러 가면 그 집 아이는 우리 아빠는 하나님보다 골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자연적으로 알게될 것입니다. 부모들의 대화,취미,성격,행동에서 무의식 중에 그것들이 자녀들의 관념이 되고 모방이 되고 행동,습관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부모는 도덕 교육에 강한 신념을 가지고 생활과 교훈에서 의지로써 자녀에게 도덕적 생활화를 시켜야 합니다. 한가지 더 우리의 현실에 괼요한 것은 사랑의 대화가 꼭 계속 되어야 합니다. 사업과 직장에 바쁜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시간을 내지 못하고 대화가 두절 상태에 있으면 그 자녀는 달리 딴 곳으로 자기의 마음 붙일 곳을 찾다가 잘못되기 쉽습니 다. 대화에 두 가지 난점이 있읍니다.

  1. 언어 문제입니다.
  2. 세대 차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언어와 세대의 차이를 넘어서 대화가 가능한 것은 사랑의 대화입니다. 아이들은 감수성이 빨라서 소외감을 잘 느낍니다. 학교에서 집에 돌아 왔을 때 텅 빈 방에 혼자 들어오는 것처럼 외로움은 없읍니다. 그것은 부모들의 형편상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저녁에 부모님들이 직장에서 돌아 오면 곧 자녀에게 반가와하는 관심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피곤하고 짜증스러워서 아이들에게 반기는 기색도 없고 평범하면 아이들은 섭섭한 마음이 섕깁니다. 거기에다가 아이들이 좀 잘못한 것이 있을 때 책망부터 하면 아이는 비관이 생깁니다. 그 애는 부모와는 말도 않고 T.V.만 보려고 합니다. 가급적이면 시간을 많이 내서 자녀와 대화하고 안되면 사랑의 미소와 행동이 있을 매 아이들의 마음은 봄 눈처럼 녹여집니다.

 

3.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신앙 교육 입니다.

 

위에 말한 체육, 지육,덕육은 이 세상 부모들 누구나 자녀에게 하는 교육들입니다. 그러나 믿는자는 내 자녀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자” 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를 믿고 그의 말씀대로 살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시편 119 : 9 에는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살 것이니이다.”

미국의 FBI 후버 국장의 “오늘 교회를 떠난 아이들은 내일의 범죄자”라고 한 말은 가장 심한 충격을 주는 말입니다.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는 여러 자녀들을 키울 때에 제일 먼저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그의 자녀 중에는 웨슬레와 같은 신앙의 인물과 촬스와 같은 찬송가 작사 작곡자가 나왔읍니다.

“아이에게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한 번만 먹지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면 일섕동안 물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격언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키우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될 때 신앙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눅 2:40)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시 119:9)

 

당회장 김계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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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19??년 ?월에 발간된 한마음 제 14호 3페이지에 실렸던 당회장 말씀을 다시 재개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