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의 수요 강해 25장-현숙한 사람, 아비가일의 지혜

능력의 수요 강해 25장-현숙한 사람, 아비가일의 지혜

CHECK POINTS

1. 나발은 왜 자신의 목자와 가축을 보호해준 다윗을 무시하고 거절했습니까?

2. 아비가일은 어떻게 하여서 분노로 가득한 다윗의 마음을 진정시켰습니까?

3. 하나님께선 누구를 통하여 영적 사람이 악을 행하지 않게 막아주셨습니까?

 

 

앞 장에서 다윗은 엔게디까지 다시 추격해 온 대적 사울에게 보복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고 옷자락만 벰으로 사울의 마음을 돌리는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본 장에서는 나발이라는 인물로 인해 분노하게 된 다윗이 장차 치명적 과오가 될 수 있는 일을 저지를 수 있었으나 지혜로운 아비가일의 중재로 그만두게 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발의 악행”에 분노하는 다윗 (삼상25:1-13)

 

다윗은 마온 지방에 사는 나발(לבנ, 뜻: 어리석음, 야비함)이라는 거부의 목자와 가축을 보호해 주고, 돌보아 주었습니다. 어느 날 나발이 양 털을 깎고 있을 때 다윗은 자신의 소년들을 보내어 문안하고 양식을 구하였습니다. 하지만 나발은 다윗의 간곡한 요청을 무시하며 거절하였습니다. 나발이 다윗의 부탁을 무시한 이유는 사울에게 쫓기고 있는 그가 달갑지 않았던 것이고, 무엇보다 나발의 완고한 성품과 거만한 행실, 그리고 자기 소유에 대한 집착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완악한 나발에 대한 다윗의 분노와 무력에 기반한 응징은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과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삼상 25:10-13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 느냐 한지라 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 에게 전하매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레19:33-34 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 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 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롬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분명 나발은 그가 이전에 받은 도움을 잊어버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받은 은혜는 결코 자기 삶의 형편에 따라 쉽게 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영적 사람은 이전에 받은 선행을 기억하고 그 은혜에 합당한 언행을 이웃에게 보답하며 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영적 사람은 어떤 경우에라도 악인과 함께 분노하며 악을 악으로 갚는 과오를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합니다.

 

“아비가일의 중재”로 돌이키는 다윗 (삼상25:14-31)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은 남편의 무례한 행동으로 인해 다윗이 무장한 용사 4백 명을 이끌고 지금 오고 있다는 소식을 하인으로부터 듣게 됩니다. 다윗은 오랫동안 나발을 매우 선대하였으나 불량한 나발은 그것을 거절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비가일은 순간의 기지(機智)를 발휘하여 풍족한 “양식”(18, 27절)과 진실된 “축복”(28-31절)으로 그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가정 공동체와 가문을 구해 냅니다.

삼상 25:30-31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 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 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내 주께서 친히 보복 하셨다든지 함 으로 말미암아 슬퍼하실 것도 없고 내 주의 마음 에 걸리는 것도 없으시리니 다만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실 때에 원하건대 내 주의 여종을 생 각하소서 하니라
창 39: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잠14:1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가정과 교회는 그 안에 생명을 사랑하는 지혜로운 한 사람(들)로 인해 다시 살아납니다. 지혜로운 아비가일의 “중보”로 인해, 그의 가정이 구 원을 얻게 되었고 다윗의 마음은 진정이 되었습니다.

 

“지혜로운 자”로 다윗을 세우시는 하나님 (삼상25:32-44)

 

아무리 어리석고 교만한 나발의 행위가 악하다 하여도 다윗의 방법은 주님 앞에서 옳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다윗이 순간의 화를 다스리지 못하여 그의 용사들이 나발의 가정을 몰살했다면 그 역시 같은 교만함과 아둔함의 죄를 짓는 것이요. 훗날 그가 왕위에 올랐을 때 자신에게 큰 상처와 흉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을 “예비”하셔서 다윗의 분노가 누그러지게 하시고, 놀라운 중재를 통해 다윗이 직접 나발의 피를 묻혀 복수하지 않게 막아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이어서 다윗은 현숙한 여인 아비가일을 보내 주셔서 자기를 더 큰 악으로부터 지켜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아비가일의 지혜를 칭찬하고 축복합니다. 열흘 후 하나님께서는 그 이름처럼 우둔하여 거만했던 나발을 쳐서 죽이시고 아비가일을 다윗의 아내로 삼게 하셨습니다.
복 하실 것이라

삼상 25:32-33,39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 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 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나발이 죽었다 함을 다윗이 듣고 이르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 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다윗이 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사59:18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원수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 하실 것이라
마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가정과 교회의 신앙의 공동체에 지혜로운 사람들을 세우시고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망각한 이들의 계속되는 악행을 막아주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을 잡아 주셔서 같은 악을 행하여 공멸(攻滅)하지 않게 막아주십니다. 말씀의 사람 된 우리는 현숙한 아비가일의 지혜와 중재를 갖추어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시험과 이어지는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돕고 잡아주며, 나아가 평생 신앙의 동반자가 되어 그들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도록 인도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