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스케치

2021년 연초, 안사람의 권유로 교회의 일부 성도님들이 매년 해 왔던 주 5일간 성경 읽기에 도전했지만, 애석하게도 끝까지 완주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도 변함없이 시작한 성경 읽기에 다시 도전하게 하시고 날마다 주시는 새로운 말씀을 넓은 마음속에 스케치할 수 있도록 결단을 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는 생활을 하겠다는 연초의 결단을 하나님이 도우시기 위해 교회의 YBR 성경 읽기에 참여하게 하시고, 9분의 구역 식구들도 함께 참여하게 하사  매일 아침 말씀과 기도 생활로 믿음의 이음 고리를 만들어 주셔서 서로가 은혜받은 말씀을 나누게 하시고 중보하게 하심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매월 읽을 성경의 분량을 담당 목사님께서 만들어 주신 성경  Roadmap으로 전체적인 윤곽을 살펴보고 흐름을 알고 읽게 되니 성경이 좀 더 쉽게 이해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 지면서 하나님께서 전해주시려는 매일의 양식이 기다려집니다.

성경 읽기를 다시 도전하며 하나님에게 또한 약속하는 것은 성경 읽기를 위한 읽기가 아닌 아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성경 읽기 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말로만 외치고 행동은 세상 사람과 동일한, 세상의 빛과 소금의 맛을 잃어버린 자의 모습이 아니고, 매일매일 삶의 변화가 일어나 세상사람들이 내 안의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영육간의 건강을 항상 이야기하고 듣고는 하였지만, 건강한 음식과 운동을 신경 쓰면서 살아가는 것만큼, 건강한 영의 양식과 영적인 운동은 그렇게 신경 쓰지도 못했음을, 또한 습관화하지도 못했음을 조심스럽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번 성경 통독의 기회를 통해 영육간의 균형있는 영양공급이 이루어져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의 한 부분을 잘 감당할 수 있는 하나님의 청지기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섬기게 해주신 나성영락교회의 귀한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하나님 말씀으로 서로의  마음을 채워주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나누며 날마다 감사하면서 끝까지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김성철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