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기념

창립 50주년 기념

50년 전, 아직 이민자의 대한 차별과 편견이 만연한 사회에서 로스앤젤레스 중심부에 세워져 저희 부모님의 세대와 수많은 이민초기자들에게  한인들에게 예배 장소로, 또 평화와 위로의 안식처가 되어준 영락교회를 떠오르며 잊어버렸던 이민 초기를 다시 한번 기억해봅니다.

저의 부모님과 이민 초기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일구어낸  저희 1세들의  용기와 의지, 저의 세대를 위해 자갈밭 같은 삭막한 이민 사회에서 농부가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듯,  믿음의 유산의 씨를 뿌려, 오늘의 풍성한 한인사회를 꿈꾸며 전진했던 영락교회 교인분들과 타 교회에서 신앙생활하셨던  저의 할아버지, 부모님 세대의 헌신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50년도, 저희가 누리고 걸아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 모든것이  은혜, 은혜 , 한없는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휠체어를 타시고,  거동이 불편하신 가운데서도 예배에 참석해주신 백발의 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볼떄,  믿음의 역사의 증인들을 만나는 감격의 순간이였습니다.더욱더 영락교회의 50주년은 단지 한 교회의 잔치만이 아니며 영락교회의 발자취 그 자체가 한인 이민1세들의 발자취와 동일함을 깊이 느끼며, 믿음의 선배들을 보며 개인적으로 저의 할아버지와 부모님 세대들에게도 더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게 한 계기의 시간이었습니다.

영락교회가 창립된 73년도에는, 저희 할아버지-부모님 세대, 이민 초기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며 모든 시련을 믿음으로 소망으로 이겨내면서,  생존의 자리에 충실하신… 그 믿음의 선배들의 헌신, 희생  눈물의 기도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주님께 상달되었음을 목격했습니다.  영락교회는 늘 주류사회로부터 고립화하지않고 주님께 받은 그 사랑을 세상으로 나누며,  지구 깊은 곳까지 뿌리를 박고 하늘 높은 곳까지 가지를 뻗는 나무가 되길 원합니다.

50년 후 지금, 한인 7백5십만의 디아스포라, 5,000개의 교회 중 해외 한인 교회를 대표할 튼튼한 기반을 세우기 위해 지칠 줄 모르며 사랑과 연민, 헌신하신 많은 목회자, 지도자들의 삶과 깊은 신앙의 유산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전과 장애물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하나님과 우리 공동체에 대한 헌신에 절대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우리 한인2세들은  이러한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그들의 변함없는 믿음과 지도력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에 오신 믿음의 선배들의 비전과 희생 덕분에 우리는 이곳까지 올 수 있었으며 우리 한인 2세들은 그분들의 모범적이고 충실한, 신앙의 유산을 절대 잊지 않도록 소망합니다.

영락교회는 주류사회와 고립하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과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며 그분들의 가치와 원칙을 실천하여 애쓰신 우리 부모님들과 지도자들의 헌신을 기리고자 합니다. 늘 어머니와 같은 헌신과 배풂으로 한인사회에 모범이 되었던 영락교회, 지난 50년 동안 교회를 위해 희생하신 초기 영락교회 교인 분들와 그 세대에 함께 전진하셨던 모든 신앙의 선배 분들과 또 현재 교회를 보전하는 믿음의 동역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들의 헌신과 지원이 창립기념 축하 행사를 가능하게 했으며, 더더욱 영락교회의 창립 50주년은 단지 한 교회의 창립기념만이 아니고 저희 이민 초기 눈물과 외로움 가운데서도 인내하신 한인 이민 역사와의 다를바가 없는 생존자, 믿음의 선배, 이민 사회의 1세들, 신앙의 선배인 모든세대에게 참 감사하다고 깊이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 한인교회들과 영락교회와 저희 코리안 아메리칸 모두에게 함께하실 줄 믿습니다. 2073년, 창립 100주년을 기리며 저희 다음 세대 한인 3세, 4세들을 주님께 맡깁니다.

감사합니다.

오지니 집사

창립50주년 기념 비디오 미리 보기(*풀영상을 보시려면 아래 영상다운로드 하기를 클릭 하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창립50주년기념비디오3월5일2023 영상 다운로드 하기

<뉴스보기>

기독일보 – ‘나성영락교회 50주년 새로운 ‘부흥’ 향해 도약’

크리스천 헤럴드 – ‘나성영락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 성료’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 – ‘[CA] 나성영락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