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유명한 4층고속도로 교차로 밑을 지나며 약간 궁상맞은 생각을 해봤다. 갑자기 지진이라도 나면 저 높은 다리들은 어찌될까? 우리 집 근처에서도 고속도로 경찰이 지진으로 고속도로의 다리가 무너질 때 깔려서 사망한 사례가 있다.
고속도로 다리 붕괴 사고 중에서 가장 큰 사고는 37년 전 플로리다 해상 고속도로의 고층 다리가 안개 속에서 화물선에 부딪쳐 끊어진 사고였다. 35명의 운전자들이 다리가 끊어진 줄도 모르고 짙은 안개 속을 고속으로 달리다가 바다 속으로 빠져 사망했다. 그 때 신문에 보니 “생과 사의 갈림길”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실렸다. 차 한 대가 다리 끝에서 간신히 정지한 것이었다.
영적인 면에서는 이러한 참사조차도 임시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만약에 영생을 놓치는 사고가 일어난다면 어쩔 것인가? 모든 것은 다 놓쳐도 영생만은 놓쳐서는 안된다. 당신은 그 영생을 얻었는가? 대답이 ‘No’라면 속히 예수님 앞으로 나가야 하리라. 그 분께서 당신에게 영생을 주시리라.
출판데스크에서 20년
강원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