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원 소망부 오픈카페 프로젝트Café He Brews by Hope Ministry

샬롬! 사랑하는 나성영락교회 가족여러분~ 소망부 한기정 부장입니다!
우리 소망부의 사명은 성경적인 관점에서 장애를 바라보게 인도하며,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일을 보여주기 위하여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이 분명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믿음으로 바라보면 장애인은 동정이나 구제의 대상, 즉 수동적인 섬김의 대상에서 더 이상 머무르지 않게 되며, 이제는 교육과 전도의 대상과 인도하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 소망부 멤버들 한 분 한 분 스스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과 잠재된 능력을 인지하게 되기를 늘 간구합니다.
특히 이번 ‘카페 히브루’에서는 독립적으로 또는 최소한의 도움으로 전문가 바리스타 선생님에게 핸드 드립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배워가면서,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만들어주는 발달장애인 멤버들을 ‘봉사자’로 부릅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9명의 멤버들과 6명의 소망부 교사들이 코치로서 참여하여 각각 자신의 능력과 선호도에 맞춘 Person-centered Plan으로 계획을 맞추어 매주 진행하였습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항상 교회를 사랑하고, 기쁨으로 달려나와 웃음꽃이 활짝 피었던 우리 멤버들, 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카페 이름 “He Brews”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향기로 만들어내시는 과정 또한 마치 하나님께서 직접 우려내시는 커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한 알의 씨앗을 땅에 심고, 나무로 자라나 열매를 거두어, 그 속에서 좋은 콩을 걸러내고, 이를 모아 적당한 시간과 온도에 맞춰 로스팅을 하여, 용도에 맞도록 거칠게 또는 곱게 갈아서 물을 부어 기다리며 천천히 우려내는 한 잔의 커피처럼, 우리들의 인생도 오랜 시간 여러 돕는 손길들을 거쳐 올 때, 바로 주님께서 동행하신 은혜의 시간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히브리인들(Hebrews)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주신 것은 바로 십자가의 사랑으로 얻게 된 구원이며, 오직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것뿐이니,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 누구라도 평등하게 주의 자녀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모두 주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는 “His People”임을 담대하게 선포하는 ‘카페 히브루’에 넘치게 사랑을 부어주신 우리 교회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기정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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