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 가을엔

이 가을엔

이 가을엔 이런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한 해의 소망이 여문 뒤 그 열매 한 바구니 가득 채워 동네를 돌며 나누고 기쁨에 찬 노래를 합창케 하소서 합창하는 무리 속에 어울려 뜨겁던 태양 거칠던 바람도 기억하며 목 타던 가뭄 끝에 내리시던 빗줄기 축복의 눈물로 쏟게 하소서 넓은 들에 가득한 곡식 나무마다 곱게 영근 열매 가렸던 푸른 치마 벗어 내리고 온몸으로 하늘을 두르고 선 그림을 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의 잔을 바치게 하소서 이윽고 그 푸르던 하늘 내려앉고 빈 들에 어둠이 쌓일 때 낙엽을 밟고 서서 축복과 감사보다 늦은 회개의 깨달음 고하며 엎드려 기도하게 하소서 흰 눈 내린 새벽길 하얀 융단을 밟고 종소리 울리는 교회로 발길 옮기는 꿈 있게 하소서 석정희 집사  

Issac Yi 고등부 전도사

Issac Yi 고등부 전도사

Grace and Peace, Young Nak Church of L.A, My name is Isaac Yi, Korean name is 이바램. My wife Yujin and I are very excited to have joined Young Nak Church as its High School Pastor. I was born and raised in Los Angeles as 

비행기에 담아 보는 꿈

비행기에 담아 보는 꿈

지금은 소천하신 시부모님께서는 한국전쟁 때 이북에서 피난을 오셨다. 피난 오실 때 할머니가 아프셨는데 큰딸이 할머니와 함께 있겠다고 하면서 다녀오라고 했단다. 그날이 영영 이별의 날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그 딸을 못 잊고 날마다 기도하셨다. 혹시 미국에 시민권자가 되면 만날 수 있을까 하셔서 미국으로 이민 오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