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산과탐험

MT. RAINIER – PART 2

MT. RAINIER – PART 2

미국 본토의 큰 산들은 일반적으로 일박이일, 이박삼일 일정으로 등반을 합니다. 첫날은 아침 일찍 트레일헤드에서 떠나, 정상까지 절반이나 2/3 정도 올라간 지점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날 새벽 일찍 출발하여 정상을 오르고 전날 묶었던 야영지로 돌아옵니다. 야영지로 돌아온 시간이 늦으면 하루밤을 더 자고 내려오고 힘이 

Mt. Rainier – Part 1.

Mt. Rainier – Part 1.

이번에는 미국의 미니 에베레스트라고도 불리우는 레이니어 (Mt. Rainier) 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레이니어는 워싱턴주 시애틀 근처에 있는 미 본토에서 가장 높은 산중에 하나입니다. 높은 위도에 위치한 이유로 눈이 많고 기후가 춥고 변덕스러워 등반이 힘든 산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왜 미니 에베레스트냐구요? 레이니어는 에베레스트에 비해 높이가 반 

산과 탐험 – 나의 그리피스 파크

산과 탐험 – 나의 그리피스 파크

Los Angeles 사람들이 가장 쉽게 하이킹할수있는곳은 단연코 그리피스 파크일겁니다. 가깝고 높이도 적당하고 트레일이 많아서 여유가 있으면 오래, 바쁘다면  짧게 할수있습니다. 전 밸리쪽에 살기때문에 그리피스 파크 하이킹을 보통 공원의 북쪽에 위치한 기차 박물관으로도 알려진 Travel Town Museum 근처에서 시작합니다. 물  1리터 , 해드램프, 핸드폰만 가지고 오후6 

산과 탐험 – JOHN MUIR TAIL 편 – 2부

산과 탐험 – JOHN MUIR TAIL 편 – 2부

전 글에서는 JOHN MUIR TRAIL이 어디에 있고 왜 사람들이 그 고생을 하면서 이곳을 찾는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하이커들의 겪는 고충을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군대 현역으로 다녀오신 분들은 천리 행군을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 경험을 얘기하면서 맨 저음하는 얘기가 나는 얼마를 짊어지고 행군 했다 인데요. 장거리 

산과 탐험 – John Muir Trail 편

산과 탐험 – John Muir Trail 편

지난 번에 Mt. Whitney 를 보았는데 이번에는 Mt. Whitney 에서 북쪽으로 뻗은 John Muir Trail을 얘기 해보겠습니다. 혹 요세미티에 가서 VERNAL 폭포나 하프돔으로 올라가다가 아래의 이정표를 보신 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이정표의 맨 아래에 보면 Mount Whitney via John Muir Trail, 211.0 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이것은 

산과 탐험 – Mt. Whitney 편

산과 탐험 – Mt. Whitney 편

미국에서 가장 높은 산은 맥킨리입니다. 몇 년 전에 이름이 디날리라고 바뀌었죠. 그럼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 본토에서 가장 높은 산은 어디일까요? 그 산은 휘트니 (Mt. Whitney) 인데 바로 저희들이 살고있는 로스엔젤레스에서 4시간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높이 14,000 ft. 의 산으로 보통 3박 4일로 산행을 잡습니다. 이런 

산과 탐험 – Mt. Baker 편

산과 탐험 – Mt. Baker 편

Mt. Baker 는 미국 워싱턴 주의 시애틀 근처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바로 남쪽에 위치한 큰 산입니다. 미국의 서부해안에는 요세미티가 자리잡고있는 캘리포니아주의 허리라 할만한 시에라 네바다 (Sierra Nevada) 산맥과 북 캘리포니아에서 캐나다의 British Columbia 주까지 걸친 캐스캐이드 (Cascade Range) 산맥이 있습니다. Baker는 이 중 캐스캐이드 산맥의